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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as 2013. 9 Vol.115]온라인 평판도 놓쳐서는 안 된다.

    온라인 평판도 놓쳐서는 안 된다.


     


    HRKorea 대표이사 허 헌


     


    요즘 잘 나가는 패션기업 F사의 MD인 김명석 대리는 요새 트위터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팀 내 정책 상 시작하게 되었지만,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대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더욱이 본인이 패션업체에 다닌다는 것을 알면서 업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팔로우 신청을 하고 이것저것 묻는 걸 보면 마치 자신이 유명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 팔로워들의 관심을 받고 싶었던 그는 팀에서 야심 차게 준비하던 가을 신상품에 관한 정보를 트위터에 올리고 말았다. 제품 디자인과 가격대에 관한 정보는 삽시간에 업계 관계자들에게 퍼졌고, 이를 알게 된 F사는 발칵 뒤집어졌고 소문의 근원지였던 김 대리는 재고를 관리하는 한직부서로 문책성 발령을 받게 되었다.


     


    평판조회는 몇 년 전부터 기업들에서 후보자 검증을 위해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최근 새로운 트렌드가 있다면 바로 개인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한 온라인 평판조회도 심심찮게 진행한다는 점이다. 한 채용포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37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5.1% '지원자의 SNS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SNS의 내용이나 활용도를 채용 결정에 참고한다는 응답도 44.1%나 됐다. 취직이나 이직을 염두에 두고 SNS를 관리, '온라인 평판'을 업그레이드해두는 게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사실, 이 부분은 너무 개인적인 부분까지 기업에서 파고드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도 하지만 지원자의 일상적인 행동을 통해 성향, 인품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관심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언론미디어분야, 패션, 소비재 등 트렌드에 민감하고 타겟 소비층이 어린 기업들일수록 온라인 평판조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당신도 SNS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면 다음의 세 가지를 유념하는 것이 온라인 평판을 잘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SNS를 이용할 땐 신중하고, 주기적으로 본인의 온라인 평판을 점검해 본다.


    SNS가 아무리 자신만의 공간이라고 할지라도 무엇을 올릴지(특히 개인 사진과 비디오), 누구와 정보를 공유할지, 이런 정보가 평판에는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올려야 한다. 특히, 내용이 부정적인 경우에는 더욱 신중 해야 한다. SNS를 통해 섣불리 올린 글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받는 것은 기업이나 연예인 등의 문제만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나에 관한 내용이 온라인 상에 어떻게 떠돌고 있는 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검색 엔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이름, 아이디 등을 검색해본다. 그리고 이런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내가 업로드 한 것들이 어느 정도 퍼졌는지,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이미지가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평판을 평가해본다. 행여, 자신에 대해 정확하지 않거나 부정적인 정보를 발견하면, 해당 글을 포스팅한 사람에게 이를 삭제하거나 수정할 것을 요구한다.


     


    개인용과 업무용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인용 SNS를 사용하면서 맡고 있는 일의 특성에 개인 SNS를 업무적으로도 사용하곤 한다. 번거롭더라도 두 가지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율 적이다. 하나로 통일해서 사용할 경우 자칫 사적인 부분을 직장 돌료들에게 불필요하게 알릴 위험도 있고, 외부로 유출되서는 안되는 기업의 중요한 정보들이 주변 지인들을 통해 밖으로 유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업무용 계정을 개인용과 별도로 만들고 개인용 SNS와의 링크를 피한다.


     


    공개, 비공개를 설정한다.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서 비공개 설정을 통해 정보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비공개 설정을 이용해 '자신의 프로필이나 사진을 볼 수 있는 사람', '검색 방법',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사람', '접속 차단 방법' 등을 설정한다. 또한, 누가 자신의 콘텐츠에 접속했는지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불필요한 사람이라면 차단하는 것이 좋다.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20~30대 젊은 직장인들에게는 보편적인 소통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표현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별 뜻 없이 업로드한 사진 한장, 대화 한마디가 글이 '퍼나르기'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곳까지 퍼져나가 나에게 큰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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