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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No.125호]옷깃만 스쳐도 .... 업무속에서 인맥을 넓혀라(1)
    Managing Yourself Career Planning

    옷깃만 스쳐도 .... 업무속에서 인맥을 넓혀라



    글/ 최효진 HR코리아 대표





    [DBR No.125호]
     
     








    필자는 커리어 코칭을 하면서 직장인들의 다양한 경력에 대한 고민들을 들어왔다. 그들의 고민은 다양했지만 그 중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직장 생활 중 어떻게 하면 넓고 깊은 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많은 매체나 도서 혹은 주변 지인들을 통해 인맥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지만 직장생활 속에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실제로, 직장 내에서 임원의 자리까지 오르거나, 성공적으로 이직을 한 직장인들을 만나보면 그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질적, 양적으로 대단한 인맥을 갖고 있으며 인맥 관리에 매우 철저하다는 것이다.

     

    국내 한 경제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CEO가 될 수 있는 최고 덕목으로 ‘대인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이 꼽혔다. 즉, 인간관계, 인맥관리를 잘해야 CEO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꼭 CEO가 되지 않더라도 CEO만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인맥 형성에 나서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모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 알고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소매 끝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는 말이 있다.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 일생에 한번 만나는 인연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정신이 필요하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결국,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관리는 개인의 경력과 실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그렇다고 거창한 집안관계를 통한 혈연관계나 뚜렷한 학연이 없다고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학연, 지연 등을 통한 끈끈함은 인맥을 부정적으로 오용하고 부정과 부패의 늪 속에 빠지게 하기 십상이다. 현대사회에서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인맥은 이러한 단순한 제 식구 챙기기나 줄서기용이 아니다. 가치관과 공동 관심사의 공유를 바탕으로 정서적으로 교류하며 자신의 실력과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켜 줄 수 있는 정보망으로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경력관리의 수단으로서의 네트워크다. 지금까지 인간관계가 부실했다고 해서 의기소침해 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인맥을 활용하고 넓혀나감으로써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물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자기 인맥 형성을 한다는 것이 쉬운 부분이 아님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네트워크 시대에 쉽지 않다는 이유로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금맥’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필자가 수 많은 후보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된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방법을 제시해 볼까 한다. 실제로 직장생활 내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효과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인맥을 형성하고자 새로운 만남을 준비할 때 참고할만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자리에서 인맥관리에 힘써라

    IT 솔루션기업의 조세훈 이사(42세, 가명)는 인맥을 통해 경력을 꾸준히 관리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대학 졸업 후 한 중소 보안SW 업체에서 근무하던 그는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사 전산 담당자들과 꾸준한 관계를 만들어왔다. 고객사 서버에 보안SW를 설치해야 하는 업무 특성 상, 고객사에 직접 방문하고 담당자와 미팅자리를 가질 일이 많았던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분야 특성 상 크고 작은 오류들이 발생할 때도 그는 싫은 내색없이 담당자의 요구사항에 응대하였고, 더불어 개인적인 친분도 쌓아갔다. 이렇게 쌓아온 네트워크 덕분에 경영악화로 실직한 후에도 그는 쌓아온 인맥을 통해 4년여 동안 프리랜서로 충분한 일감을 받으며 일할 수 있었다. 현재 재직 중인 자리도 인맥을 통해 얻은 일자리다.

     

    보통 구직자들은 새 직장을 찾으면 인맥 구축에 덜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과 대화를 해보면 회사생활 하느라 새로운 인맥을 넓히기는커녕 친구 만날 시간도 없다고 하소연을 하곤 한다. 하지만 그 바쁘다는 회사생활이 인맥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직업이 있는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인맥을 형성하는 것이야말로 갑작스런 실직에 대비하고 승진기회를 잡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같은 부서 내 조직원들을 포함해, 타 부서원, 거래처 담당자 등 지인을 제외하고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인맥은 직장생활을 통해, 업무 속에서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만약 당신이 실직하게 된다면 이러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거나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보통은 알기 힘든 업계 트렌드나 채용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실직상태에서 친밀하지 않았던 예전 직장동료 혹은 업무 관계자들에게 접근하면 ‘뭔가 아쉬운 소리를 하려고 연락을 했나?’하는 등의 다른 의도가 있다고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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