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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비지니스리뷰 No.71]몸값 올리겠다고? ‘직(膱)테크의 함정’에 빠지지마라(2)
    당신은 어떤 주식인가?

    주식시장에 수많은 주식 중에는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는 소위 ‘우량주’부터 가치가 휴지조각과 되어버린 ‘부도주’까지 다양한 성격의 주식이 있다. 인재시장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전문성을 기르기 보다는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가 결국 경력공백 상태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본인은 아래 유형 중 어디에 속해 있는지 한번 체크해보자.



         

       

     

    a. 우량주형

    말 그대로 신입사원 시절부터 일정한 경력목표를 가지고 꾸준한 경력관리를 통해 자신의 몸값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사람을 말한다. 이 분류에 속하는 인재는 이직 시에도 자신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곳인가가 가장 큰 조건이 되곤 한다.

    지방의 모 대학출신인 B씨는 처음 취업시장에 뛰어들었을 당시 지방대 출신이란 이유로 평소 꿈꿔왔던 대기업 공채에 줄줄이 낙방하고 말았다. UI 디자인 전문가를 꿈꾸던 B씨는 처음 목표를 수정하여 한 중소 mp3제조기업에 입사하게 된다. 대기업에 비해 낮은 연봉과 근무환경이었지만 그 곳에서 성실히 자신의 역량을 쌓아가던 B씨는 핸드폰 제조회사를 거쳐 결국 처음에 자신을 거절하였던 한 대기업에 스카우트되었다. 처음 시작은 보잘것없었지만 꾸준히 자신의 전문성을 길러 인정 받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b. 고깔모자형

    계속 승승장구 하는 듯 하다가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은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보통 구조조정 대상이 되곤 하는 차/부장급에서 많이 발생한다. 처음 입사 후부터 본인의 커리어패스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하루하루 살기에 바쁘고 연차만 쌓이다가 내몰린 경우가 많다. 보통 고깔모자형의 인재들과 면접을 진행하다 보면 본인의 직장, 직급 등 소위 백그라운드는 자신 있게 얘기하지만 정작 자신이 이뤄낸 성과에 관해서는 확실히 얘기하지 못한다. 이것은 자신의 전문성, 성과를 이뤄내는데 소홀했다는 이야기이다. 정작 본인을 지탱하고 있던 백그라운드가 없어지면 그때서야 본인의 낮은 전문성에 후회하지만 이미 늦은 상태이다. 이직할 곳을 물색해 보지만 쉽지 않고 경력공백이 오래 지속되는 초조함을 이기지 못하고 개인 창업으로 방향을 틀곤 한다.

     

    c. 롤러코스터형

    고깔모자형의 연장형이라고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상승세와 하락세를 반복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보통 고깔모자형에서는 초조함에 본래 자신의 전문성과 상관없는 분야라도 기회가 생기면 쉽게 이직을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일관성 없는 이직은 언제든지 본인을 하락세에 빠지게 할 수 있다. 처음 소개했던 A씨의 경우 고깔모자형으로 끝날 수 있었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자신을 원하는 기업들이 나타났다. 다시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이 때 본인의 선택에 따라서 꾸준히 자신의 몸값을 상승시킬 수도, 혹은 다시 하락세로 들어설 수도 있기에 신중하게 고민 중인 것이다. 하락세로 들어서긴 쉽지만 하락세에서 다시 올라가기란 쉽지 않다. 또한 장기적으로 볼 때에도 이렇게 일정하지 못한 경력관리는 좋지 않다.

     

     

    d. 수평선형

    주식시장에도 가치가 변동 없이 처음 주가 그대로 지속되는 주식이 흔치 않듯,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 수평선형은 찾아보기 힘들다. 보통 교사, 공무원 등이 이런 수평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분야에 속한 사람들은 높은 곳에 목표를 두기 보다는 고용안정성에 가치를 두는 경우가 많다. 예측 가능한 연봉인상, 정년까지 지속할 수 있는 직장생활 등이 요즘 같은 고용불안시대에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갈수록 높아지는 국가고시 응시률이 이 같은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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