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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자에게 허락된 헤드헌팅의 세계

작성일 2020-06-29

준비된 자에게 허락된 헤드헌팅의 세계 

<업계 전문 헤드헌터에게서 듣는 구직자를 위한 실질적인 팁> 



- HRKorea 대표 컨설턴트 최경숙 부사장

<출처 : SRT 비즈니스 트래블러 매거진 2020.07월호. VOL 44> 


 평범한 무리에서 비범한 인재를 발굴한다.

기업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헤드헌팅 회사를 이용하는 건차별화된 인재를 원한다는 뜻이다. 일반 채용은 지원자가 지원 필수 조건에 스펙이 떨어져도 지원할 수 있어 기업으로선 엄청난 시간이 소모된다. 이러한 이유로 헤드헌팅 회사에 의뢰를 하는 곳이 많다.  일단 계약이 성립되면 헤드헌터는 기본적으로 다음날 채용해도 업무가 가능한 인재를 찾아 다닌다.  구직 플랫폼에서 회사명 없이 직무만 소개된 모집공고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업계에선구인 의뢰라고 부른다. 이과정은 해당 기업의 담당 헤드헌터가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에 입각한 지원자를 선별해 면담을 갖는 일차 관문이다. 이때 채용기업의 정체를 알려주고 지원 의사 여부를 확인한 뒤 진도를 나간다. 채용기업에 대한 완벽한 스터디를 끝낸 헤드헌터일수록 지원자와 고급 정보를 제공하며 최종 면접까지 관리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인재 모집이 전부는 아니다. 풍부한 주변의 인재풀을 동원해 소개를 받거나 자신만의 루트로 발굴하는 사례도 많다.  

이력서를 채울 무기를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 LG생활건강에서 2명의 30대 상무를 발탁한 이슈만 봐도 대기업의 인재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보다 한 줄 더 채울 수 있는 경력자가 유리하다. 샐러던트(공부하는
직장인)가 좋은 예다.몇 년 전, 미국 공인회계사(AICPA)를 준비하는 회계분야 직장인이 비슷한 직급의 이직을 원해 먼저 연락을 취했다.스펙을 검토해보니 공부 중인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더 좋은 위치로 한 번에 갈수 있기에 공부에 전념하도록 권유했다. 이후 타기업의 미들급 이상 직급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인재를 연결해 주며 양측 다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능력 있는 헤드헌터는 눈앞의 수익을 위해 자격 미달의 인재에게 억지로 이직을 권하지 않는다.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 추후 다시 연락하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준비된 자세가 필요하다 
 

 

주변 평판이 곧 8 할이다.  

이직을 희망한다면 과장급인 30대의 경우 경력기술서에 업무 전문성을 어필할 프로젝트 수행 과정과 개인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잘 녹이는 게 중요하다. 40·50대는수치로 승부를 봐야 한다. 아웃풋은 숫자가 많을수록 헤드헌터와 면접관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급부상 중인 분야는전략마케팅신사업분야의 인재다. 공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을 뜻한다. 이 분야의 지원자를 살피면 해외 MBA 출신도 많지만 최근엔 공과계열 학부 졸업 후 회사를 다니며 5학기 대학원(경영 혹은 마케팅)을 거쳐 아이디어의 메커니즘을 구체화하는데 탁월한 인재가 각광받고 있다.정반대 분야의 지식(이공계 인문계, 인문계 이공계) 학습이 수반된다면 전통적인 마케팅과 홍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 이보다 중요한 게 있으니평판이다. 높은 직급일수록 최종 단계에서 헤드헌터가 지원자의 평판조회를 실시한다. 물론 클라이언트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 중 하나다. 업무역량이 뛰어나도 주변 반응이 나쁘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과거 임원급 지원자가 이직 면접은 모두 통과했지만 최종 평판조회에서 회식 때 부하직원에게 불미스러운 실수를 저지른 내용이 입수되어 탈락한 사례가 있다. 인터넷 검색으로도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비밀 없는 사회임을 잊지 말자.  

안정적인 시기일수록 자신을 마케팅한다.

현재 몸담은 팀이 내일 당장 해체돼도별일아닌 사회다. 안정적인 시기일수록 커리어를 높이는데 신경 써야 한다. 하반기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팁을 주자면 첫째, 어제 쓴 이력서는 찢는다. 어제와 같은 하루가 되지 않도록 매일 이력이 될만한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 둘째, 연차별(3· 5· 7) 목표를 갖고 행동해야 한다. 경력에 도움 되는 자격증 취득과 어학공부를 꾸준히 하다 보면 긴급하게 직장을 옮겨도 경력기술서를 재빨리 다듬을 수 있다.  마지막은 전문분야에 대한 롤 모델을 두고 전진하는 것이다. 업무적 부문에 자극을 주는 동료나 선배를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들의 장점이 체득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직은 준비된 자에게 열린 길이다. 

 

<헤드헌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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