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업무 활력도는 몇 점입니까?

대한민국 직장인 업무활력도.. 50대 1등, 30대 꼴등!

업무를 하는데 있어 한결같이 에너지가 솟구치고, 아이디어가 넘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스스로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한번쯤 하게 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직장인 스스로 생각하는 ‘나의 업무 활력도’는 몇 점일까?  

헤드헌팅전문기업 HR코리아(www.hrkorea.co.kr 대표 양병필)가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직장인 회원 435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업무 활력도는 몇 점입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직장인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업무 활력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2 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무 활력도(에너지, 열정, 도전정신) 점수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평균 7.9점의 50대 이상 직장인이었으며, 40대와 20대 직장인들도 각각 7.2점으로 집계되어 스스로 업무 활력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무 활력도 점수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30대 직장인으로 평균 6.6점으로 조사되었다.  

‘업무 활력도가 낮아지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7.2%가 ‘새로운 도전을 저해하는 조직문화’를 꼽았으며,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사기저하’ 26.9%, ‘피로누적으로 인한 체력저하’ 15.9%, ‘항상 제자리인 연봉’ 13.8%, ‘기타’ 4.1%, ‘특별한 이유 없다’ 2.1% 순이었다. 

한편, 스스로 생각하는 ‘나의 업무 창의력(기획력, 아이디어)’ 점수는 전체 설문응답자 평균 7.4점이었으며, 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준 인원도 응답자의 55.2%로 조사돼 많은 직장인들이 스스로 업무 창의력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직장인이 평균 7.6점으로 ‘업무 활력도’와 마찬가지로 ‘업무 창의력’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고, 40대와 30대 직장인 역시 7.4점과 7.3점으로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20대 직장인들의 점수는 평균 6.7점으로 집계되어 다른 연령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무 창의력을 저해하는 요소’로는 ‘경직된 조직문화’ 때문이라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고, ‘자기계발 부족’ 20%,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사기저하’ 15.9%, ‘피로 누적으로 인한 체력저하’ 10.3% 순이었으며, ‘특별한 이유 없다’는 대답도 3.4%로 집계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HR코리아 양병필 대표는 “직장 내에서 허리역할을 하는 30대 직장인과 업무를 배워나가는 20대 직장인의 고충을 엿볼 수 있는 결과로 보인다”고 말하며, “개개인의 자기계발을 통한 활력과 창의력 증진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도전과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