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관리칼럼 Career Management Colum

[Midas 2012.04 Vol.98]역량을 갖춘 인재 경쟁력 있는 인재(2)

작성일 2012-03-30
먼저, Character는 개개인이 타고난 성격으로 직업에 대한 적성과 연결된다. 기업에서도 기업이나 조직, 직무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성격유형이 존재한다. 때문에, MBTI, Disc검사 등을 통해 후보자들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가려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character는 본인이 천성적으로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직장인들의 가치가 결정되지 않는다. 소위 말하는 활발하고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사람이 영업직에서 반드시 실적이 좋다거나 꼼꼼하고 사물을 분석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재무나 R&D분야에서 근무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여기다가 전문지식이 더해져야 한다. 전문지식이란 직장인들이 업무처리를 위해서 필요한 지식들을 말한다. 학력, 업무노하우, 산업분야에 대한 지식, 외국어 능력 등이 이 전문지식층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직장인들 중에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학력 물타기를 하거나 관련 분야 자격증을 다는 것도 이 지식층을 두껍게 만들어 몸값을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성격에 맞는 직무를 택하고, 관련 지식을 열심히 쌓더라도 끝난 것이 아니다. 여기에 바로 ‘역량’이 더해져야 한다. 그렇다면 ‘역량’이란 무엇인가? ‘역량’이란 전문지식과 어울려져 조직 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스킬들을 뜻한다. ‘기획력’, ‘분석력’, ‘리더십’ 등 요소들의 종류도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들이 자신의 열정이란 그릇에 담겨야 한다. 열정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태도와 자세로 나타나는데 아무리 가진 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열정이란 그릇자체가 작다면 전체적인 자신의 능력도 작아지게 될 것이다. 때문에 자신의 경력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세우고 끊임없이 스스로 동기부여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중에서 ‘역량’이란 요소가 기업과 직장인들에게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그러나 ‘역량’은 수치화 된 평가가 어렵기 때문이다. 기업의 입장에선 후보자들이 지닌 역량을 검증하여 순위를 매기기 어렵고, 직장인들도 자신이 가진 역량을 기업에 명확히 증명할 방법을 찾지 못해 답답해 한다. 때문에, 지금까지는 기업, 직장인 사이에는 개인이 타고난 본연의 character와 지식수준으로 몸값을 매기는데에 암묵적으로 동의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과거의 경력을 통하여 역량 정도를 추정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업에서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의 종류와 질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이라면 이 ‘역량’을 보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

 

경쟁력은 포장기술이 아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좋은 모습만 보이길 원한다. 필자에게 경력상담을 찾아오는 직장인들도 대부분 자신의 좋은 면들만을 홍보하기에 바쁜 모습들을 보인다. 하지만 역량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겉모습만 잘 포장해서 많이 알려지고자 하면, 단기적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겠지만 결국 좋지 않는 향기가 주변 사람들에게 풍기기 마련이다. 주변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이러한 실망감은 오히려 자신의 입지를 좁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단적인 예로 음식점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음식점을 열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한 광고를 하면 일시적으로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손님이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음식 맛이 형편없거나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면 더 빨리 망하기 마련이다.

결국 자신이 실력을 쌓고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은 포장기술이 아니다. 내가 갖춘 것보다 과대평가되어 좋게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 현재 나의 가치보다 높이 평가되면 단기적으로는 나에게 많은 것이 돌아오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곧 추락하고 만다. 오히려 실제 가치 이하로 자신을 알리고 낮아지면, 채용하는 기업, 같이 일하는 조직원들이 시간이 지나며 그 사람의 가치를 알고 좋아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