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관리칼럼 Career Management Colum

현명하게 헤드헌터 이용하기

작성일 2019-08-23

 

현명하게 헤드헌터 이용하기 

 

 

건설/제조/장치사업본부 전문 < 배유하 차장>
 

 

 

 

헤드헌팅 이용은 크게 인사담당자와 구직자로 나뉜다 . 

업은 내부추천 또는 공채를 통해서 충원이 어려운 경우 신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업계 전문가, 임원을 비밀리에 교체하는 경우 등의 이유로 의뢰하고 구직자는 공채에 뜨지 않는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의 포지션에 지원하기 위해 써치펌에 이력서를 등록한다. 경력직의 경우 헤드헌터에게 이직제안을 받아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고, 기업의 경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도 빈번하게 채용의뢰를 할만큼 헤드헌팅서비스는 보편화 되어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고민하는 구직자와 HR담당자에게 본 업무하면서 헤드헌터로써 느낀점을 말씀 드리려 한다. 

 

우선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  

1. 이용 시 2-3군데 업체를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 여러 업체가 아니더라도 전문성이 있다고 확신되는 한 업체와 계약을 맺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물론 단독 의뢰의 경우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의 인력을 집중적으로 추천하기에 선호하는 인력을 단시간내에 추천 받을 수 있다 . spec 뿐아니라 code가 맞는 인재 추천도 가능해진다 .그렇지만 한 써치펌에만 의뢰할 경우 희소성이 있는 포지션의 경우 채용이 어려워질수 있고 써치펌 입장에서도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선호하는 상황은 아니다. 또한 너무 많은 수의 써치펌을 사용할 경우 많은 후보자를 추천 받기 보다는 되려 여러업체에서 동시 추천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책임감 결여 (선수금이 아닌 채용베이스의 수수료 지급도 한몫을 한다. ), 경쟁사가 많아 성공가능성의 희박함 등의 이유로 오히려 추천을 받지 못해 인사담당자가 채용에 어려움을 느낄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2. 일반적으로 써치펌에는 표준수수료가 있고 업계마다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채용회사의 내부 규정과 써치펌의 표준수수료율 사이에서 Nego를 통해 합리적인 지점을 찾으면 된다 . 헤드헌팅 서비스는 유형이 아닌 무형의 서비스이기에 인원대비 시간투자의 산물이고,  채용이 잘 진행되다가 상부에서 취소가 되거나 연봉협상의 결렬, 후보자의 입사 포기 , 타싸치펌 및 내부채용 등의 변수 때문에 이상황에서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수수료율은 업무착수 순위에 지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일부 써치펌을 많이 사용하는 업체들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해서 자발적으로 높은 수수료율을 책정하기도 하지만 보통의 경우 너무 낮은 수수료로만 협상을 시도하기 보다는 업계 평균적인 수수료로  이용하는 것이 무난할 것 같다.

 

구직자의 입장에서

1.구직자들도 2-3군데 써치펌에 이력서를 등록하고 구직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500개의 고객사를 담당하고 있는 써치펌이 있다고 하자 .  소비재, 건설, 유통 , 무역 , IT 등의 다양한 인더스트리업체가 그안에 있고 전자회사의 구매 포지션이 연간 10개 정도 오픈된다고 하더라도 그 포지션의 직급 , 선호하는 업체출신( 외국계 , 또는 대기업) 연령대, 직급이 다르기에 한써치펌을 통해 제안받을수 있는 포지션은 1년간 1-2개가 될 수도 있다. 여유있게 구직을 하는 후보자는 한 헤드헌터와 친밀하게 연락을 주고 받으며 보안을 유지하고, 양질의 포지션을 기다리면 되지만  이직을 간절하게 희망하는 구직자 입장에서는 시간만 허송할수도 있다 . 

2. 희망하지 않는 기업이나 포지션 제안 받았을때..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제안을 받았을 때 지나치게 불쾌하는 분들도 있다 .매출이나 사이즈가 작은 회사의 포지션을 제안 받았다고 해서 본인의 상황이나 이력과 연관지어 지나치게 언짢아 할 필요는 없다.  초우량 대기업에서 본인의 선택과 자발적으로 스타트업과 벤처로 가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고, 직장에 대한 취향과 선호도는 결혼만큼이나 제각각이다 . 헤드헌터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해 이에 대한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 업이고 의무사항이다 . 그런 제안을 받았을때는 “괜찮은 회사지만 , 저는 다른 좋은기회로 연락을 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회신을 하고 덧붙여 본인이 선호하는 분야 , 고려하는 상황(연봉. 거리 등) 을 얘기하면 실제로 희망하는 포지션의 오프닝이 있을 때 우선적으로 제안을 받을 수 있다 . 

사람과 채용에 대한 일이기에 헤드헌터들은 의외로 성과 못지 않게 감정과 relationship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성사율이 희박한 포지션을 우선순위에 놓고 최선을 다하기도 하고 다소 경쟁력이 약한 후보자를 돕기 위해 노력을 하는 헤드헌터들이 주변에 많다 . 이를 참고하여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 win-win하는 헤드헌팅 이용이 되었으면 한다.